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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마님이 그려주신 세카

굼마 (GM):클렘 준비됐으면 야옹하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야옹!
 
굼마 (GM):아휴 귀여운 햄져 (햄레멘스 입에 넣고가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굼마 (GM):그럼 출발~~!
 
 
어느 평범한 하루, 클레멘스는 이사야에게서 온 연락을 받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이사야? (연락을 받아봐욧)
 
이사야 콜튼:(받자마자 뜬금없이) 클레멘스. 너 이번주에 시간 있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라 갑자기?
잠시만 일정 좀 확인해보고! (슥 일정 잡힌거 있나 확인해보고....)
응! 이번주는 널널하네!
 
이사야 콜튼:(연예인이란.... ....)
그래? 그럼 이번 주말에 나랑 밥이나 먹자. (진짜 다짜고짜) 심심풀이로 뽑기같은 걸 해봤는데 1등에 당첨이 됐거든. 근데 1등 상품이 호텔 2인 식사권이더라고. 그래서... 너한테 연락해 본거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뭐야 정말 갑작스럽네. 뭐 좋아! 오랜만에 같이 밥 좀 먹고 이야기도 나누자! 어디서 만날래?
 
이사야 콜튼:흠.. 내가 네 쪽으로 갈게. 호텔까지는 호텔 측에서 리무진을 보내준다고 하니까.
아, 맞다. 그러고보니 그 호텔에 유명한 카지노도 있다더라. 그게 그 호텔의 명소라는데.. 원래 초대장이 있어야하는데 상품이 특별 상품이라 우리도 갈 수 있다던가.. 그랬던 것 같네.
그쪽에서 티켓과 함께 드레스 코드 정장도 보내줬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좋아~ 그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여기로 와! 카지노는 처음 가보는데 두근거리네! (두근두근거리며 집주소 슝 보냄)
 
이사야 콜튼:그래. 시간 맞춰서 갈게. 그럼 이번 주말에 봐. 까먹지 말고 (안 까먹겠지만 괜히 덧붙여 말하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응! 그럼 그때 봐~ (준비는 철저하게! 알람도 맞춰둔다!)
 
약속을 재차 확인하고 난 뒤 통화는 끊어집니다.
 
미련없이 통화를 끊어버리는게 정말 이사야답네요.
 
뚝... ...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정말 이사야 답군....)
(이사야 줄 인형을 슉슉 만든다...)
 
귀여운 클레멘스...
 
아무튼 시간은 흘러 약속한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보내준 리무진을 탑승하고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서 도착한 곳은 초호화 호텔이네요.
 
과연, 1등 상품답다고 해야 할까요? 일반인들은 쉽게 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와, 여기 초호화 호텔이네? 이사야~ 운 좋다? (이사야 보며)
 
이사야 콜튼:내 운이 좀 좋긴 하지. 랜덤박스 때부터 빛을 보이고 있었잖아? (뻔뻔스레 답하며)
 
호텔의 이름은 포르튜나!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포르튜나!)
 
거대하고 화려한 위용에 감탄하던 그 때, 이사야가 먼저 회전문을 밀고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랜덤박스... 난 포무스 굿즈를 다 얻지 못했지.. (총총 들어간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의 샹들리에 조명이 따뜻한 색감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외부와 다르게 실내의 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로코코 시대의 건축물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리저리 얽힌 곡선의 미와 이국적인 조형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어디선가 아름다운 악기의 선율이 들려오네요.
 
안내 데스크, 피아노, 소파, 테이블, 엘레베이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좋은 소리야! 생각하며 안내 데스크를 본다!)
 
안내 데스크로 가보면 단정한 미소를 머금은 호텔 직원이 말을 걸어옵니다.
 
"어서오세요, 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1등상품에 당첨이 되서 식사를 하러 왔거든요! 어디로 가면 될까요? 그리고 여기 카지노가 유명하다던데 카지노는 어디 있을까요?
 
이사야 콜튼:(옆에서 티켓 내밀어요)
 
직원이 티켓을 확인하더니 말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눈 반짝반짝)
 
"죄송합니다, 손님. 식사의 경우 지금은 브레이크 타임이라 2시간 후부터 식사가 가능하십니다. 티켓은 확인되었으니 2시간 후에 오시면 바로 안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카지노는 호텔의 지하층으로 들어가시면 지금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야간 한정 개장이었으나 특별히 이번 주는 낮에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뒤의 복도로 들어가시면 직행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그 쪽으로 입장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친절한 안내 감사해요! (찡긋)
 
이사야 콜튼:음, 그럼 식사 전에 비는 시간동안 카지노부터? (클레멘스 봄)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좋아! 그전에 좀 더 둘러봐도 될까? (갸웃)
 
이사야 콜튼:좋을대로. (끄덕끄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피아노 구경하러 갑니다! 총총)
 
피아노를 구경하러 가보면 새하얀 그랜드 피아노 앞에 한 남자가 앉아있습니다.
 
어디서 악기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그가 연주 중이었군요.
 
상당한 실력입니다. 피아니스트인걸까요?
 
금색 머리카락에 새하얀 정장을 입은 남자는 쾌활한 인상의 미남입니다.
 
예술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뮤지컬 굴려도 되는거겠죠???
예술공예(뮤지컬)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뮤지컬도 음악이니... OK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YES!)
 
연주 중인 곡은 드뷔시의 달빛이라는 곡입니다. 그 섬세한 감성이 잘 드러나는 연주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드뷔시의 달빛....! 듣기 좋은 곡이지. (끄덕끄덕)
 
가까이 다가가면 남자는 연주를 멈추고 시선을 이사야쪽에 고정합니다.
 
붉은 눈이 매력적이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붉은 눈이 매력적인 매력적인 남자!)
(한번 손 흔들흔들 해봐요)
 
헨리 맥콰이어:(손 흔드는거 보고 웃으며) 안녕하세요. 이 곳에는 처음 오셨나봐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네! 처음 왔어요. (고개 끄덕끄덕)
 
헨리 맥콰이어:아하, 역시.. 어쩐지 두리번거리셔서 그런 것 같았어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헤헤, 역시 다 티가 났죠? 피아노 실력이 대단한것 같은데 피아니스트이신가요?
 
헨리 맥콰이어:아, 제 소개가 늦었군요. 예상하신 것처럼 저는 이 호텔의 전속 피아니스트입니다. 주로 디너 타임 때만 연주를 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아서요.
이름은 헨리 맥콰이어, 라고 합니다. (웃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하, 헨리씨는 전속 피아니스트 군요. 일찍 듣게 되다니 오늘 운이 좋네요. 반가워요! 저도 피아노라면 좀 칠 줄 알거든요, 클레멘스 아크로아마에요! (악수를 하자는듯 손을 내민다!)
 
헨리 맥콰이어:그런가요? 피아노를 아는 분을 만나다니 저도 반갑네요. (내민 손을 잡아 악수에 응하고는 시선을 옮겨 이사야 쪽을 보았다.) 이쪽은...?
 
이사야 콜튼:(딱히 악수하고픈 마음은 없어 눈웃음만 지으며) 이사야 콜튼입니다.
 
헨리 맥콰이어:아하... 이사야 콜튼.. (곱씹듯이 한 번 그 이름을 말해보고는 웃었다.)
 
클레멘스 심리학 판정 가능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그냥 실력이 좋은 사람이구나!)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이 사람.. 이사야에게 관심있어 보이지 않나요? 기분탓인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가 마음에 들었나보구나!)
(힐긋 헨리랑 이사야 번갈아 쳐다보기)
 
헨리 맥콰이어:(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이사야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을 이었다.) 그러고보니 혹시 카지노에 가실 건가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네! 아직 브레이크 타임이라 카지노에 가볼 생각이에요. (고개끄덕)
 
헨리 맥콰이어:하하,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도 처음 왔을 때 엄청 빠져있었거든요. 오기 부리다가 한 달치 월급을 전부 날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낮 타임에는 그렇게 자극적인 갬블은 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초보자나 입문자에게 아주 적당할 겁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와... 한 달치 월급을요? 세상에...
전 카지노를 처음 가보는데 다행이네요! 뭔가 두근두근거리네요 헤헤.
 
헨리 맥콰이어:그렇게 되었네요. (멋쩍게 웃고는) 무슨 게임을 할지 고민되신다면… 딜러분과 하는 테이블 포커를 추천드리죠. 말솜씨나 재치가 있어 꽤 재밌답니다. 아, 걱정 마세요. 초심자분들께 사기는 안 치니까요.
(잠시 시간을 확인하더니) 이런, 이만 저녁 공연을 준비하러 가봐야겠네요. 혹시 피아노를 연주하실 계획이라면 사용 후 뚜껑은 꼭 닫아주세요.
…부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니케가 함께하길!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네! (손 흔들흔들)
 
대화가 끝나면 남자는 두 사람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넨 뒤 정중히 인사하고 사라집니다.
 
헨리 맥콰이어, 27세, 피아니스트……뒷 장에는 그의 연락처가 적혀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흠흠 그렇군.. 명함을 잘 간직해둔다...)
 
이사야 콜튼:(명함 대충 챙겨둠..)
더 둘러볼거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소파랑 테이블 보고는) 테이블만 보고서 가자!
(총총 테이블 보러감)
 
이사야 콜튼:그래. (끄덕이고 따라가요)
 
테이블에는 기다리면서 읽을만한 잡지가 몇 권 있습니다.
 
모국어 판정 성공 시 읽어볼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언어(모국어)
기준치: 80/40/16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흠흠 무슨 내용일려나~ 둘러본다)
 
대부분이 관광 잡지입니다. 어디 이국의 섬이 아름답다느니, 무슨 호텔의 주방장이 일류라느니 해당 호텔의 주 고객층을 겨냥한 정보들을 매력적으로 포장해서 광고중이네요.
 
대충 훑어보던 중, 클레멘스는 어떠한 페이지에서 멈춥니다.
 
잡지와 어울리지 않게 사진도 없고, 논문처럼 어렵고 복잡한 내용의 찢어진 종이가 끼어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라....
왜 이런게 여기 있담? (꺼내저 이리저리 살펴봐요)
헤에.... 멈추지 않는 갈망.... 흠흠.. (중얼중얼)
이제 카지노로 가볼까?
 
이사야 콜튼:(중얼거리는거 힐끔 보다가 고개 끄덕) 더 구경하고 싶은게 없다면 가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응! (피아노 뒤 복도의 직행 엘리베이터를 타러 간다!)
 
총 열 두 대의 엘레베이터를 통해 지하 5층부터 지상 27층까지 오갈 수 있습니다.
 
카지노의 경우 지하 2층에서 입장이 가능하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지하 2층 꾹!)
 
지하 2층을 누르면 엘리베이터는 빠르게 아래로 내려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화려한 카지노의 내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서오세요, 손님.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하겠습니다."
 
이사야 콜튼:(티켓이랑 신분증을 꺼내 보여준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신분증만 보여주기!)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한 지배인은 두 사람을 안 쪽으로 안내합니다.
 
최고급 카지노라는 말이 허풍은 아닌가봅니다. 복도 바닥부터 깔린 새빨간 카페트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화려한 샹들리에는 로비의 것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빛의 파편이 매끄러운 나무결을 따라 미끄러집니다.
 
카지노는 끝이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딜러들이 테이블마다 자리하고 있으며, 그 수는 꽤나 많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우와.......
 
내부를 둘러보다보면 문득 이사야의 목가가 샹들리에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은줄이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은줄?)(갸웃거리며 보기)
(보다가 다시 카지노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카지노의 환전소, ATM, 게임 안내 센터와 메인 홀로 들어가는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환전소로 가본다! 총총!)
 
게임을 통해 얻은 칩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창구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다보니 현금으로 전환한 뒤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호오.... (그럼 다음은 ATM 기기! 총총!)
 
돈이 부족하면 당장 뽑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수수료는 없습니다. 돈을 많이 쓰게 하려는 일종의 상술일까요…… 다양한 색의 돈 봉투와 필기구가 부족함 없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라? 한 중년의 남자가 기계 앞에서 돈을 뽑으며 전화를 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무슨 내용일지 한 번 들어봅니당)
 
"그래! 아까 앞에 있던 남자, 슬쩍 와서 나한테 포커 한 판 치자고 하더니…… 알고보니 그 ■■, 카드에 개수작을 한 거야. "
 
"그것도 뻔히 보이게 카드 등에 칼로 표시를 해놓고, 눈치 챘더니 그냥 기스일 뿐인데 애먼 사람 잡는다고 ■■을 떨고! ■■! 기분만 잡쳤네……!"
 
아무래도 제대로 털린 모양이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OH...... 저런...)
 
이사야 콜튼:(저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가볍게 300달러 뽑고 간다!)
 
가볍게! 300달러! 촤라라락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도 필요해?
 
이사야 콜튼:음, 가볍게 즐길 정도는 있는게 좋겠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그럼 300달러 정도 뽑아줄까? 너무 적나....?
 
이사야 콜튼:? 네가 뽑아준다고? (클레멘스 봄...)
아니 그정도면 충분하긴 한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정도야 뭐 가볍게 뽑아줄 수 있지~ 이사야니까! (찡긋 하며 300달러 뽑고는 봉투에 넣어서 건네줘요)
 
이사야 콜튼:(눈 껌뻑이다가 얼떨떨하게 받음...) 뭐.. 주는걸 사양하지는 않을게. (잘 받아서 챙겨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가 1등 당첨되서 온거기도 하니까 이정도는 해줘야지! (그럼 게임 안내 센터로 가봅니다 총총)
 
이사야 콜튼:하긴, 그건 그렇네. (빠른 납득)
 
슬롯 머신 류의 머신 게임부터, 블랙잭, 바카라, 룰렛, 빅휠, 포커 등의 다양한 테이블 게임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팁을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여기서 배울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오오..... 그럼... 포커 좀 알려줄 수 있을까요! (눈 반짝!)
 
포커! 를 배우려면 교육 판정!
 
성공 시 포커 룰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교육
기준치: 80/40/16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흠흠! 이렇게 하는거구나!)
 
오~
 
1d100 굴려주세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rolling 1d100
 
(
61
 
)
 
 
=
61
 
시트에 기능히 포커 61 입력해주세요~
 
그리고 또 배우고싶은게 있다면 배워봅시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좋아 그럼! 배울 수 있는건 다 배워본다!)
(아이캔두잇!)
 
유캔두잇!
 
이사야 콜튼:(이미 다 알고있어 배울 필요 없는 사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무것도 몰라요호호)
 
다음엔 뭘 배워볼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블랙잭! 바카라!)
 
그럼 블랙잭부터 가봅시다!
 
배우려면 교육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교육
기준치: 80/40/16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천재 클레멘스
 
1d100도 해봅시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후훗!)
rolling 1d100
 
(
98
 
)
 
 
=
98
 
? 이건 진짜 천재?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너무 잘 이해가 된다)
 
이사야 콜튼:너... 블랙잭에 재능 있나본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헤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사야 콜튼:그걸로 먹고 살아도 되겠어. (이런발언)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런 재능이 있었을줄이야!
응응, 이걸로 먹고 살아도 되겠는걸! (웃으며 끄덕)
(그럼 바카라도!)
 
바카라도... 교육!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교육
기준치: 80/40/16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사야 콜튼:(이런게 재능?)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rolling 1d100
 
(
71
 
)
 
 
=
71
나.... 재능 있는거 같아!
 
이사야 콜튼:뮤지컬 배우가 아니라 도박을 했어야 했던거 아니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나... 전생에 도박꾼이었나?!
 
이사야 콜튼:그럴듯 하네. (?)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렇지? 이정도면 된것 같아. 즐기러 가보자!
 
이사야 콜튼:됐어? 그럼 가자. (끄덕이고 카지노 입구 쪽으로 가봄)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입구로 총총 가요)
 
카지노 입구로 가면 내부가 잘 보입니다.
 
한 쪽의 라운지 바에선 칵테일과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쭉 둘러보면... 슬롯 머신이 시선을 끄네요.
 
이사야 콜튼:가볍게 슬롯머신부터, 어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좋아! 해보자!
(슬롯 머신.. 해봅니다....!)
 
행운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행운
기준치: 80/40/16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돈을 넣고 레버를 당기자…… 차르륵,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뭔가... 아슬아슬한 느낌!
 
가슴이 떨리네요. 대박 나면 어떡하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두근두근)
 
―결과는 멜론, BAR, BAR, BAR, 3.
 
금속이 요란하게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코인이 소량 쏟아집니다.
 
이사야 콜튼:오... 그래도 이정도면 나름 그럭저럭이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와!
(코인 GET!)
이사야도 해볼래?
 
이사야 콜튼:그러지 뭐. (옆에서 가볍게 한번 해본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화이팅!
 
이사야가 돈을 넣고 레버를 당기자…… 차르륵,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갑니다.
 
결과는 7,7,Wild,7,7. 잭팟입니다!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코인이 대량으로 쏟아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WOW
 
코인이 우수수 쏟아지며 바깥으로 인정사정 없이 튀어나갑니다.
 
이 기계, 받는 사람을 배려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이사야 콜튼:(어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 기계... 배려심이 없네! (바깥으로 튀어나가는 코인 잡아서 이사야한테 줌)
이사야.. 너 정말 운이 좋네!
 
이사야 콜튼:(코인 받으며 아직 바닥에 쏟아져있는 코인들 봄) 내가 좀 운이 좋긴 했지만 오늘은 뭔가 더 되는 날인가본데.
(근데 이걸 언제 다 줍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의 수많은 코인들... 줍줍)
 
이사야 콜튼:(잭팟인데도 한숨쉬면서 줍는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코인이 너무 많아서 줍는것도 고역이네...
(줍줍....)
 
이사야 콜튼:그러네. (계속 줍다가) 아, 클레멘스. 이거 내가 할테니까 그동안 라운지 바에서 마실거나 좀 가져다줘.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 그래! (이때까지 주운 코인 건네주고는 라운지 바로 향한다!)
 
라운지 바에선 소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무알콜 칵테일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여기~ 무알콜 칵테일 2잔이요!
 
무알콜 칵테일 두 잔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금방 주문한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칵테일이 있으니까 분위기 제대로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유후~ 분위기 좋다!
(그럼 칵테일 들고 이샤아한테로 돌아간다)
 
클레멘스는 양 손에 칵테일을 들고 슬롯머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옵니다.
 
어라, 그런데 돌아온 자리에는 이사야가 없습니다.
 
…… 그 사이에 어디로 간걸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라....!!
(두리번두리번)
 
찾으러 다녀볼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 나 버려두고 어디갔어! (총총 이사야 찾으러 가요)
 
어디로 가볼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찾으러 다니면서도 칵테일 한모금..!)
 
이사야 찾기 with 칵테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디보자..... 바카라 하는곳으로 렛츠고!)
 
바카라를 하는 곳으로 가봐도.. 이사야는 보이지 않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잉.....
 
어쩌면 코인을 환전하러 환전소에 간 걸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환전소로 간걸지도...! 칵테일 안흘리게 호다닥 환전소로 가봅니당)
 
호다닥 환전소로 가보지만... 환전소에도 이사야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네요.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잉.......
 
이사야를 찾기 위해 정신 없이 카지노를 둘러보던 그 때, 묵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와 부딪힙니다.
 
축축하게 젖어드는 느낌에 아래를 내려다보자 새하얀 셔츠가 붉게 번져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앗....!
 
쌉싸름한 향기가 코를 자극하는 걸 보니 와인입니다.
 
가슴부터 배까지 긴 얼룩이 져버렸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축축쓰.....)
 
"아, 이럴 수가…… 죄송합니다!"
 
쟁반을 든 직원이 곤란한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합니다.
 
바닥에 나동그라진 글래스는 다행히 깨지진 않았습니다만… 옷에 묻은 와인은 물이나 휴지로 닦아내야할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혹시.. 휴지.. 있으신가요?
(없으면 화장실 가야지 뭐...)
 
"정말 죄송합니다, 손님. 휴지 대신 저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그쪽에서 씻어내시면 새 셔츠와 조끼를 바로 가져다드리겠습니다. "
 
직원이 가리킨 방향에 바로 화장실이 보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하, 감사해요! (그럼 곧바로 화장실로 갑니다)
(축축한 이 느낌....)
 
직원은 연거푸 사과를 하더니 쟁반을 들고 서둘러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어쩐지 오늘은 운이 나쁘단 생각이 듭니다.
 
공짜로 오긴 했지만, 넓은 카지노 안에서 이사야도 잃어버리고, 옷에는 와인을 잔뜩 흘리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잉... 나는 왜이렇게 운이 없담.
 
화장실은 카지노의 일부답게 굉장히 화려합니다.
 
대리석과 금장식이 어우러져 경건한 기분마저 드네요.
 
거울 안에 흠뻑 젖은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와인이 무척 붉어 꼭 피를 흘린 것 같습니다.
 
세면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 있을 때, 클레멘스의 곁으로 누군가가 걸어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와... 뭔가 피를 흘린 것 같네...
 
인기척에 고개를 들자, 피곤한 표정의 여자가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엇?
 
손을 씻기 위해 수도꼭지에 손을 뻗던 여자는 잠시 멈칫하나 싶더니, 그대로 기우뚱하며 클레멘스의 방향으로 쓰러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어! 괜찮으세요?!
 
피할 새도 없이 엉겁결에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과 포옹해 당황한 것도 잠시, 당신은 그대로 얼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있어야할 것이, 없다.
 
말 그대로입니다. 이 사람의 뱃가죽은 납작하고, 온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
 
마땅히 존재해야 할 내장 혹은 장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손에 닿았던 감각은 분명히 딱딱한 뼈와 흐느적거리는 거죽입니다.
 
마치 속이 텅 빈 가방을 안은 듯한 소름 끼치는 감촉에 당신은 소스라치듯 놀랍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조심스레 여성분을 바닥에 눕혀요)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여자는 놀라더니 웃으며 사과합니다.
 
"아, 미안해요. 너무 피곤해서……"
 
피곤하다니? 당신 장기가 날아갔다고!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SanC(1/1d3)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아무래도.. 소름끼치네.)
rolling 1d3
 
(
2
 
)
 
 
=
2
 
이성 -2
 
놀란 당신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자는 중얼거리며 말을 이어나갑니다.
 
"후후, 밤을 샜거든요. 좀 잃긴 했지만 곧 10배로 돌려받을 거예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10배로요?
 
"네, 10배로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것보다.. 어, 장기가 없으신것.. 같은데. 괜찮으신거에요?
 
"혹시 처음 오셨나요? 심오한 세계에 오신걸 환영해요. 아직 당신이 이해하긴 조금 어려우려나."
 
"승률이 나쁘더라도 낙담하지 말아요. 니케가 함께하길!"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네, 여긴 친구 따라서 처음 왔어요. (고개 끄덕)
 
당신의 말이 들리기는 하는건지 모를 말을 주절거립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 그쪽도 니케가 함께하길!
 
제 말만 중얼거리던 여자는 곧 화장실을 빠져나갑니다.
 
저거... 정말 괜찮은 걸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뭔가 꺼림칙한걸.
 
뭔가 꺼림찍한 느낌이네요.
 
그와 동시에 직원이 새 와이셔츠와 조끼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옵니다.
 
직원은 화장실을 빠져나가는 여자를 곁눈질로 힐끗 보곤 당신에게 옷을 공손하게 건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 감사해요! (싱긋 웃기!)
 
당신이 옷을 받자 직원이 잠시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니 넌지시 묻습니다.
 
"손님, 그런데… 혹시 바깥 테이블에 계신 분이 손님의 일행이신가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바깥 테이블이요?
혹시 외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금발의 남성 분이신데..."
 
직원은 곧 직접 확인해보라며 당신을 밖으로 안내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총총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봅니당)
 
직원을 따라 화장실을 나서자마자 들려오는 환호성에 귀가 멀 것 같습니다.
 
아까의 한적하고 우아한 분위기는 어디로 갔나요?
 
손님들 한 무리가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고, 격식따위는 내던진 것처럼 단체로 소리를 내지르며 팔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우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라니! 말도 안돼!"
 
"진짜 로티플이야?!"
 
"대체 얼마나 운이 좋은 거지? 아니, 이것도 실력인가?"
 
교육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교육
기준치: 80/40/16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라면……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포커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족보입니다.
 
그 경우의 수가 굉장히 적어, 구경할 확률조차도 극악이라고 하죠.
 
살아가면서 한 번 뽑기도 힘들 정도라던데, 이 카지노에서 누군가가 잡은 걸까요?
 
설마, 이사야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Oh...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정말 대단한건데. 이사야인가..?! (힐긋 그 주인공을 쳐다 본다!!)
 
겹겹이 둘러싼 인파를 헤치고 중심으로 들어서자, 난감한 표정의 딜러와 눈이 마주칩니다.
 
딜러와 갬블 중인 사람은…… 맙소사, 정말 이사야입니다.
 
수북하게 쌓인 칩에 놀랄 틈도 없이, 더 많은 칩이 이사야의 앞에 쌓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으앙, 이사야! 한창 찾았잖아!
그건 그렇고 이 칩.... 이게 다 뭐람!
얼마나 운이 좋은거야 너!
 
이사야 콜튼:...아, 클레멘스? 여태 어디 있었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나 너 찾고 있었는데?!
 
이사야 콜튼:아하. 나는.. 아까 코인 수습하고 있었더니 직원이 이쪽으로 안내를 해줘서 아까부터 여기에 와있었어.
말할 틈도 없이 데려오더라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하!
그나저나 계속 여기서 포커를 하고 있었던거야?
 
이사야 콜튼:(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하고 있었고, 전부 이겼어. 클레멘스. 나 생각보다 더 도박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 톡 두드리다가) 있잖아, 나 방금 제의 하나를 받았거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응? 무슨 제의?
 
이사야 콜튼:VIP실로 가면 더 큰 판에서 더 재미있는 도박을 해볼 수 있다더라고. 그런데 특별하게 초대 받은 사람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서 아무래도 갈 수 있는 건 나 혼자인 것 같아.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에엣....!
 
이사야 콜튼:그래서 말인데... 잠시 여기서 기다릴 수 있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잉, 어쩔 수 없지! 여기서 포커나 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우리 식사 하기 전까지는 돌아와야해?
 
이사야 콜튼:하하, 노력해볼게.
 
이사야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곧 이사야는 검은 정장의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떠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힐끔... 화장실 사건도 있어서 뭔가... 불안한 느낌도 드네)
 
그런데.. 사라지는 이사야를 보고있으니 불현듯 아까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의 말이 떠오릅니다.
 
소름 끼치던 감촉도요. 설마, 설마……
 
아이디어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 사람은 조금 잃었다고 말하는 것에 비해 굉장히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아무리 도박 중독자의 증세가 승리에 대한 집착이라고 하더라도…… 역시 신경쓰입니다.
 
본인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도 알지 못하는 것 같던데요.
 
혹시 이사야도 그 사람처럼 되는 건 아닐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좀 신경쓰이네. 뭔가 마약이라도 한걸까?)
 
SanC(0,1)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성감소 없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흠!)
(이사야를 따라가야 할 것 같은데.....)
 
따라가야 할 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대놓고 VIP실에 들어갈 수는 없을텐데요.
 
아마 들어가려고 해도 아까 본 검은 정장의 사람들이 제지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이사야를 방치하는 것은 영 찜찜합니다. 정식으로 입장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나도 이사야처럼 크게 성공하는 수 밖에 없나.)
 
그렇게 생각하던 클레멘스의 앞으로 아까 본 직원이 빈 쟁반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지나갑니다.
 
…그러고보니 이 곳은 드레스코드 통일이었죠.
 
가슴팍의 금색 명찰만이 조명에 반짝입니다.
 
마침 같은 성별, 비슷한 체형이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라라라~)(힐긋 직원 바라보기)
(저 직원 분 명찰... 있으면 들어갈 수 있을려나?!)
 
글쎄요! 한 번 직원에게 말이라도 해볼까요?
 
나름대로 안면을 쌓기도 했으니, 살짝 '부탁'을 해볼 수도 있을 거예요.
 
뭔갈 물어본다거나, 아주 잠깐 빌린다거나.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사람 좋은 얼굴로 직원분한테 다가가봅니당)
 
직원에게 다가가면 직원은 친절하게 응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손님. 필요한게 있으신가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네네~ 조금 필요한게 있는데요! (싱글생글)
우리 직원분의 명찰.. 조금 빌릴 수 있을까요? (매력적인 얼굴로 바라보며 직원분의 어깨에 손을 올려봅니다)
 
명찰을.. 말인가요? "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네! 조금이면 될 것 같은데.... (여자도 남자도 다 홀릴만한 미소 발사!)
안될까요?
 
매혹 판정 해봅시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매혹
기준치: 65/32/13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클레멘스의 다 홀리는 미소에 넘어간 직원이 순순히 명찰을 빌려줍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후후, 감사해요! (윙크!)
 
더 물어볼게 있다면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의 미소에 홀려 뭐든 답해줄 것 같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혹시 말이에요~ 저기 VIP룸에서는 무슨 게임을 하는지 알아요?
 
"VIP 룸이요? 포커..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헤에.. 그럼 장기를 잃어버린듯한 사람들에 대해서 알고 있어요?
 
"장기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금시초문의 이야기입니다."
 
직원은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지 않나요?
 
가령.. VIP실로 가는 방법이라던가.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자, 그럼 3번째 질문! VIP실에는 어떻게 가는지 아시나요?
 
"VIP실은 직원들 중에서도 호출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높은 직급의 직원들만 종종 호출받아서 저같은 말단은 엄두도 못내는 곳인걸요."
 
"하지만 정말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
 
"직원 전용 뒷문이 있기는 하거든요. 저도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어디까지나 비상용이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헤에, 그렇군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직원 손 꼭 잡아요)
 
직원이 멍하니 클레멘스의 얼굴을 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후후, 친절하신 직웍분이네요! (손에 입술 촉!)
 
"에, 네. 네..?! 직원으로써 친절한건 당연한 일인걸요..."
 
어딘가.. 직원의 볼이 붉어진 것 같기도 하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더욱 친절하다는거죠! 그럼, 그 명찰 빌려가도록 할게요! (웃으며 명찰을 가져갑니다)
맞다, 직원 전용 뒷문.. 어디 있는지 알려 줄 수 있나요?
 
직원은 멍하니 홀린듯 있다가 정신을 차리며 뒷문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후후, 고마워요. 친절하신 직원분! (손을 흔들며 명찰을 달고서는 뒷문으로 향합니다)
 
뒷문은 인적이 드문 복도에 '관리자 외 출입 엄금'이라는 팻말을 걸고 굳게 닫혀있습니다.
 
지금은 정정당당하게 관리자로서 들어가는 것이니 거리낄 일 없겠네요.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면 CCTV가 이 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초가 있으면 수상해보이기 때문일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CCTV... 당당하게 들어갑니다!)
 
당당하게...! 어라, 조금 뻑뻑하긴 해도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힘을 주어 열자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분명 VIP실인데 보안이 왜 이렇게 허술한 것일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뭔가 보안이 허술한데...)
(이사야 기다려! 내가 간다!)
 
짧은 복도는 어두컴컴합니다. 빛이라고는 문틈 새로 스며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벽을 짚고 조심조심 몇 분 정도 걸으면 목적지인 VIP실 문이 보입니다.
 
아직은 어둑하지만 빛에 의지해 문과 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먼저 벽을 살펴봅니다)
 
'사용 후 반드시 반납할 것'이라는 글씨와 함께 붉은 칩이 달린 열쇠가 걸려있습니다.
 
이 칩은 카지노에서 쓰이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Hmmmm.... (일단 열쇠 챙깁니다)
 
열쇠를 잘 챙겼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문을 살펴봅니다)
 
묵직한 목재 문입니다. 이 문을 열면 VIP실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듯, 도란도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음... 잘 안들리네)
 
누구의 목소리인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목소리네요.
 
이어서 관찰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어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잘 안보이네)
 
클레멘스는... 언듯 하얀.. 뭔가를 본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하얀 뭔가가 보인다...!)
 
잘 살펴볼까요?
 
아니면 그냥 들어가봐도 괜찮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다시 한번... 눈 부빗하고!)
(눈 부릅! 뜨며 살펴봅니다)
 
눈 부릅! 뜨고 다시 관찰 판정 해봅시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눈을 부릅! 뜬 클레멘스는 문 한쪽에 걸려있는 주의사항을 발견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손님과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해선 안된다...? 주의해야겠네...
서랍.. 이러면 열고싶은데. (턱 만지작)
 
■■님이 뭔진 몰라도 조심해야겠어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뭔가 VVIP라던가~ 그런건가.
(잘 기억해두고 조심스레 문을 열어봅니다)
 
내내 어둠 속에 있다 갑자기 강한 빛을 마주하자 눈이 따갑습니다.
 
VIP실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방입니다.
 
하나의 테이블이 방을 채우고 있고, 의자마다 고객이 앉아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가구 몇 개가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빼면 VIP실이라고 해도 그다지 특별해 보이진 않네요.
 
이사야는 어디 있나요?
 
어서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그나저나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
 
아니, 정말 많나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를 찾아 조심스레 두리번 거려요)
 
정말 이것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사람의 형체를 가진 것들은 테이블에 엎드려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까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보다 더 확실하게, 뼈대도 존재하지 않아서 마치……바람빠진 풍선과도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Oh.......)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얼굴은 쭈글쭈글하게 늘어져 있고, 눈도 이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명백하게 껍데기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뼈부터 뇌까지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전부 빼앗겨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현대 과학의 기술로 이런 짓이 가능한가요?
 
SanC(1,1d3)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1
 
그 사이에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사야입니다.
 
동그란 뒷통수가 얄미울 정도로 뻔뻔하게 느껴지는 한 편, 끔찍한 것들을 봐서인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찾았다!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당신이 가까이 다가가자 이사야는 천천히 몸을 돌립니다. 놀란 표정입니다.
 
이사야 콜튼:클레멘스? 여긴 어떻게...
 
이사야의 얼굴에서 시선을 조금 내리자, 이사야의 완전히 풀어헤쳐진 와이셔츠가 보입니다.
 
조끼는 어디에 두고 그런 눈둘 곳 없는 옷차림을……
 
잠깐, 와이셔츠만 열려있나요?
 
이게 뭐죠?
 
이사야의 배는 완전히 열린 상태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양 옆에서 한껏 잡아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헉... 이게 무슨....
 
선홍빛 장기들이 생동감 넘치게 꿈틀거리고, 심장은 제 존재를 알리듯 박동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피가 한 방울도 흘러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개의치 않아보입니다. 마치 인체 모형처럼……
 
SanC(1d3,1d3+2)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rolling 1d3+2
 
(
2
 
)
+2
 
 
=
4
 
이성-4
 
이사야 콜튼:(놀란 눈을 지우고는 웃으며) 있잖아 클레멘스. 나 판 돈을 잃었어. 아깐 그만큼 벌었는데... 재밌지 않아?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사야...!
 
이사야 콜튼:승패는 결국 니케에게 달린 걸까 싶어서.
아, 신장을 한 쪽 잃었는데 그건 신경 안써도 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뭐? 신장을?
 
정말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너 지금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
약이라도 했어?
 
이사야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당신은 확신합니다. 이대로 있으면 이사야도 아까 본 풍선인간이 되어버릴 겁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를 구해야해.....!!)
 
이사야 콜튼:약은 무슨... (그저 웃었다.) 나 제정신이야.
 
여태까지의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여기서 이사야를 빼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인간이 선풍기 바람에도 날아가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니까요.
 
그리고 세탁기에서 목욕을 하는 건 괴로울게 뻔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응.. 절대 아냐!
 
잠깐, 방금 무슨 생각을 한건가요? 여기에 있었더니 당신의 머리까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서 이사야를 구해내 도망쳐야 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으... 지금 뭔 생각을!)
 
"이런, 손님. 마음대로 들어오시면 곤란합니다."
 
여러 이유로 놀라느라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이사야의 앞에는 딜러가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양손으로 살짝 뺨을 칩니다)
.....!
 
짧은 금발 머리카락에 매력적인 붉은 눈…… 분명, 이 사람은 아까의 피아니스트 헨리 맥콰이어입니다.
 
헨리는 과장된 제스쳐를 취하며 자기 앞에 있던 카드를 섞습니다.
 
헨리 맥콰이어:손님, 갬블 중에는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 헨리씨?
 
헨리 맥콰이어:이사야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함께해드리는게 제 일입니다.
그쪽은... 아까의 그 손님이시군요.
 
심리학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싱글벙글 웃는 낯짝이 얄밉기 짝이 없네요. 한 대 패주고 싶은걸!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여기와서 좀 이상해진걸까? 알 수가 없네...!)
하하, 안녕하세요!
그치만~ 저희 슬슬 돌아가봐야 할 것 같아서요!
 
헨리 맥콰이어:그렇게는 안되겠네요. 방금 말씀드렸듯이 만족하실때까지, 갬블을 끝낼 수 없으니까요.
 
이사야를 당장 데려갈 수도 없어보이고.. 그렇다고 끼어들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을까요.
 
이 상황을 타파하고, 갬블을 끝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당신에게 딜러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제안합니다.
 
헨리 맥콰이어:원하신다면 손님도 상대해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이사야는 어딘가 초조한 표정으로 다음 갬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조용히 헨리를 쳐다봅니다)
(흠.......)
알았어요, 1판 정도는.... 기다려줄게요.
 
헨리는 말없이 웃으며 카드를 섞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조금 얄밉네!)
 
 
여기서 잠깐!
 
지금부터 클레멘스는 갬블이 진행되는 동안 이 구역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갬블이 진행될 동안 구석구석 조사해주지!)
 
딜러와 이사야의 눈을 피해서 조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동을 제외한 모든 조사 포인트에서 은밀행동 판정에 들어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책장 확인하러 가봅니다!)
 
헨리 맥콰이어:종목은 포커입니다. 이사야님, 준비 되셨다면 시작하겠습니다.
 
클레멘스는 조심조심 책장을 확인하러 갑니다.
 
책장을 살펴보려면 은밀행동!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조심... 조심!)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나름 은밀하게 움직이는중)
 
은밀... 나름 은밀했지만...
 
헨리 맥콰이어:손님, 조용히 기다려주시겠어요?
 
헨리의 눈에 들어버렸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헤헷. (윙크 해봅니다)
 
헨리는 곧 당신에게서 시선을 떼고 다시 갬블에 집중합니다.
 
책장을 마저 보나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마저 봅니다!!)
(난 할 수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봅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나무 책장입니다.
 
책상 위에는 라디오가 놓여있네요.
 
다양한 교양 서적부터 도박에서 크게 이겨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등이 꽂혀 있습니다.
 
관찰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아앗 눈에 먼지가)
 
강행.. 가능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자.. 눈 부비고.. 눈 깜빡깜빡하고...)
(눈 부릅 뜨며 다시 봅니다)
 
행운 -1 후 리롤 해봅시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자서전 사이에서 수상한 서적을 발견합니다.
 
검은 색 표지의 책으로, 여태 크기가 맞지 않는 커버를 덮어쓰고 있었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수상한 서적 발견!)
(꺼내서 살펴봅니다)
(샤그나 판... 이게 뭐지... 천천히 읽는중....)
(4개의 구슬..... 헨리가 배신을 했군. 구슬을 파괴하면 되는건가?)
 
그렇습니다, 클레멘스. 설마 진짜 운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죠?
 
이 모든 것들은 고작 펄 클로버, 그 작은 구슬이 벌인 일입니다.
 
아이디어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러고보니... 문득 이사야의 목에서 봤던 은줄이 생각납니다. 분명 목걸이와 같은 것이었는데...
 
작은 구슬이 달려있는, 목걸이 말이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맞다.. 그러고 보니 그 은줄..! 그거구나!)
 
그거구나...!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대는 아마 그런 구슬을 3개나 갖고 있을텐데요.
 
이사야가 이기는 것이 불가능했던 이유를 납득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납득이 가네..... )(끄덕끄덕)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당신은 '어떤 자료'를 획득합니다. 아마 글쓴이의 기록이겠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흠,.... 소유자의 정신을 속박... 구슬이 완전히 오염되기 전에.....)(이사야를 힐끔 쳐다봅니다. 여기서 펄 클로버가 보이나?)
 
이사야의 목에는 확실히.. 아직 구슬이 달린 목걸이가 달려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오염도라는게.. 눈에 보이는걸까? 검게 변하지는 않았나 슥 봅니다)
 
그게.. 눈에 보이지는 않네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구슬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평범하군....)
(그럼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화병을 살펴봅니다.)
(화병은 가까이에 있으니까 더욱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겠지!)
 
화병을 살펴보려면 서랍으로 이동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움직이기 전에 라디오 좀 보고 갑니다)
(난.. 도둑 고양이! 은밀하게 움직이는 고양이!)
 
어울리지 않는 고물 라디오입니다.
 
무언가가 들어있는 듯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래에 원 모양의 홈이 나있습니다.
 
둥글고 납작한 무언가가 딱 맞아보이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라라...
구슬? 인가?
(홈을 톡톡 건들여봅니다)
 
톡... 톡...
 
달그락거리는 소리만 들려오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씁....
(라디오.. 들고가면 눈에 확 들어올려나)
 
아무래도... 그런편이죠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조심히 냅두고는 서랍쪽으로 갑니다)
 
아이디어.. 판정이라도 가능하지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도둑 고양이처럼 날렵하게 움직여봅니다.)
(가기전에 머리를 데굴 굴려봐요)
 
굴려봅시다 머리도 다이스도!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데굴!)
 
둥글고 납작한 무언가...... 생각해보니 이곳에 오기 전에 얻은게 있지 않았던가요? 그게 딱 맞을 것 같기도 한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전구가 들어온듯한 이미지!)
 
!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붉은 칩이 달린 열쇠를 꺼내서 칩부분을 홈에 슉!)
 
칩을 홈에 넣고 돌리자....
 
툭.
 
안쪽에서 구슬 하나가 떨어져 깨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깨졌다!)
 
깨졌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슥 헨리 쪽 바라보기)
 
헨리는 여전히 갬블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좋아... 이제 서랍쪽으로 가보자.)
(나는 도둑 고양이.... 은밀한 고양이!)
 
한 칸짜리 검은 원목 서랍입니다.
 
화병에는 장미가 꽂혀있습니다.
 
살펴보려면 은밀행동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나는 날렵한 도둑고양이... 날렵....(중얼중얼)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우왁!)
 
날렵하지 못했다...
 
헨리의 시선이 다시 이쪽을 향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하하.... (헨리 보며 머리 긁적)
 
헨리 맥콰이어:...손님. 함부로 내부의 물건을 건들지 말아주세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대답 없이 멋쩍은 미소 짓습니다)
 
헨리의 시선이 다시 이사야에게로 돌아갔지만.... 다음에 또 걸린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어으으으으)
(화병.. 살펴봅니다...)
 
장미는 조화입니다.
 
안에는 가짜 흙이 채워져있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흙... 한번 파봅니다)
 
손재주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이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웃)
 
재도전 가능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난 할 수 있다... 난 두더지..... 두더지....!)
 
아니면 흑을 꺼낼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아무튼 재도전 하려면 손놀림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 전에 도구가 있지 않을까?)
(서랍 힐끔)
 
글쎄요 ^ㅡ^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한번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가슴 속 명찰.. 서랍위에 올려두고서 서랍을 살펴봅니다)
(난 손님! 직원 아니야!)
 
서랍은 잠겨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다.... 잠겨있나?)
(슥슥)
 
잠겨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게 뭐람!
(명찰 달면... 열리나?)
(힐끔)
 
그래도 잠겨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열쇠구멍... 같은게 있는지 봅니다...)
 
서랍 문에 작은 열쇠구멍이 달려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거다!)
(명찰 다시 서랍 위에 올려두고... 열쇠로 열어서 봅니다)
(난 손님!)
 
열쇠로 서랍을 열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서랍이 간단히 열립니다.
 
깔끔한 내부에는 붉은색 잡지가 가지런히 비치되어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붉은색 잡지.....?
 
제목은 "가장 즐거운 요리 시간"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한번 살펴봅니다)
 
다음 페이지는 뭉텅이로 찢어져서 없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Oh....
(이 서랍... 3단 서랍장인가? 슥 봅니다)
 
하나밖에 없는 서랍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렇구나!)
 
또한 아이디어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방금 그 책의 재질이 잡지처럼 얇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본 잡지가 이 책의 일부였던 것 같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거... 얇네....
 
그렇다면, 이 책은……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내용일까요?
 
SanC(1d3,1d3+2)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rolling 1d3
 
(
1
 
)
 
 
=
1
 
이성-1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사람을 제물이라니... 참......
(화병을 들고서 쭈그려 앉아서 조용히.. 엎어봅니다)
 
조용히... 화병을 엎었습니다.
 
안에 있던 흙이 와르르.. 쏟아져나오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와르르르....)
 
흙과 함께 안쪽에서 구슬 하나가 굴러나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구슬...! (조용히 중얼거려요!)
(구슬은 좀 있다 깨는걸로 하고.. 구슬 챙기고서 다시금 책장을 봅니다. 또 도움될만한게 없나?)
 
책장으로 다시 돌아가나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다시 가면.. 또 은밀하게 움직여야 하겠지...?)(헨리봄)
 
이동에는 은밀행동 판정을 하지 않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
(이동하는걸로 뭐라 하지 않겠지....)
(다시 책장으로 슉 갑니다)
 
당신이 책장으로 향하던 도중,
 
이사야 콜튼:아, 졌다.
 
이사야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패를 펼친 딜러는 만족스럽게 웃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 (그 말에 고개를 이사야쪽으로 돌립니다)
 
헨리 맥콰이어:저런, 이사야님. 가벼운 판이니 나머지 신장 하나랑 왼쪽 눈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곧 이어 끔찍한 마찰음이 이어집니다.
 
비닐 풍선으로 쌓은 성에서 억지로 하나의 풍선을 꺼내는 듯한, 당장이라도 귀를 막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소음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으윽....!
 
이사야는 조금 찡그릴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SanC(0/1)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이성-1
 
책장은 아까와 다를게 없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여긴.. 더 볼게 없네. (그럼.. 아까 서랍위에 올려둔 명찰 챙기고 풍선 1한테 다가갑니다)
 
바람 빠진 풍선, 아니…… 실수, 인간입니다.
 
시체라고 해야 하나요?
 
관찰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겉옷 주머니에서 배터리가 거의 다 된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발견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음... 스마트폰 한번 꺼내서 봅니다)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아도 홀드 버튼을 누르자 자동으로 어떤 영상이 재생됩니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집중하자 이 사람이 아직 살아있을 때의 셀프 카메라 영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카지노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왔다. 한 명의 기자로서, 이 곳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의식이 몽롱해지며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도박에 홀리게 되어버렸다."
 
"나는 살아 생전 절대로 비과학적인 것은 믿지 않지만 이것이 주술이나, 특수한 결계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마도 이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정신을 붙잡을 수 있는 순간일 것이다. 경고하건데, 절대로 여기서 한 번이라도 갬블을 해선 안돼……"
 
뚝.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움푹 패인 볼과 달리 생생히 살아있는 두 눈은 마지막 순간에 게슴츠레하게 풀려버렸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갬블을 하면 안돼. (들은 말을 곱씹으며 말해보고...)
(다시 스마트폰을 넣어둡니다)
 
스마트폰을 다시 잘 넣어놨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이사야에게로 다가갑니다)
 
이사야에게로 다가가던 중...
 
"제가 이겼습니다."
 
카드가 쏟아집니다.
 
이사야 콜튼:아깝네, 이번엔 이길 수 있었는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엇.
 
이사야의 아쉬운 듯한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하, 이번엔 저도 조금 위험했어요. 이번엔 간이랑 폐로 하겠습니다."
 
딜러는 그대로 손을 뻗어 이사야의 뱃속을 헤집습니다.
 
제 자리에 있어야할 것을 강제로 뜯어내는 소리는 소름끼치기 짝이 없습니다.
 
SanC(0/1)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으으으읏.....
 
이성감소 없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집중하고.. 이사야 봅니다....)
 
이사야는 갬블에 빠져든 모습입니다.
 
당신 쪽으로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한번 이사야 눈 앞으로 손 흔들어봅니다)
 
눈 앞으로... 라고 해도 이제 한 쪽 밖에 남지 않은 눈은 앞에서 손이 흔들려도 카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으아아앙)
(은줄... 은줄 봅니다... 구슬은 몇개?)
 
구슬은.. 한 개가 달려있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오염도가 안보이니 이거야 원... 5~60%는 오염 됐을거 같은데....)(뚫어져라 쳐다보기)
 
뚫어져라 쳐다봐도... 뭐가 보이진 않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그럼 이사야 자리에서 딜러 쳐다봅니다)
 
딜러는 여전히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갬블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구슬처럼 보이는걸 가지고 있지는 않나? 스윽...)
 
당장 눈에 보이는건 없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까처럼 숨겨놨나보군...)
(가면서 아까 챙겨둔 구슬 바닥에 냅두고는 콰직 밟습니다)
 
구슬을 콰직, 밟자 구슬은 쉽게 깨져버립니다.
 
이번엔 어디로 갈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풍선2! 가자!)
 
"이번에도 제가 이겼네요."
 
이사야 콜튼:그렇네, 뭘 가져갈래?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으아아아앙)
 
일상적인 톤의 대화가 지나가고, 딜러는 고민하듯 이사야의 배 안에 손을 넣고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뒤적거립니다.
 
듣기 거북한 소리가 수십 초간 이어집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가져가지마! 가져가지마!)
 
"가져가는 것도 일이네요."
 
이어서 딜러가 길쭉한 것을 강제로 잡아뺍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일이면 가져가지마!)
 
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선명한 분홍색 내장이 줄줄이 뽑혀나옵니다.
 
한참동안이나 끌려나오던 것이 무언가에 걸린듯 나오지 않자, 딜러는 힘을 주어 그것도 함께 뜯어냅니다.
 
불쾌한 감각에 이사야의 미간이 좁아집니다.
 
SanC(0/1)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성 감소 없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 얼른 구해줄게!!!)
 
풍선 2는.. 바람 빠진 풍선, 아니…… 실수, 인간입니다.
 
잠시 움직였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관찰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지 주머니에서 손바닥만한 노트를 발견합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노트 봅니다!)
 
'딜러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어. 바꿔치기한 CD로 RTF를 다음 판에는 반드시. 내 CD는 등에 칼 자국이 있다. 잊어버리지 말기.'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글씨입니다.
 
컨닝 페이퍼……? 얼핏 봐선 잘 모르겠지만 뭔가 사기를 치려 했던 것 같은데, 시도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것 같군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CD.....? RTF....?)
 
CD..? RTF..?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게 무슨 소리지......)
 
지능 판정 가능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곰곰... 잘 생각해보니 CD는 카드, RTF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의 약자였던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호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노렸던거구나...
(이사야.. 내 말을 들을 수 있는 상태인가?)
(힐끔)
 
힐끔..
 
다른 사람 말이 별로 귀에 들어올 것 같은 상태는 아니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웃... 웃.....
(차분히 머리를 굴려봅니다....)(어떻게 해야할까....)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그러고보니.. 아직 이사야의 구슬이 남아있는데. 저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저거를 깨야하나......????)
(아까 검은책에도 구슬을 파괴하라고 했었고.... 음... 음....)
 
: D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다시 이사야한테로 가봅니다)
 
이사야는 여전히 갬블에 빠져들어 있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갬블... 지금 누가 이기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가 가지고 있는 은줄을... 살며시 가져와봅니다. 반응이 있나?)
 
은줄을 가져오려 하자...
 
이사야 콜튼:(네 손을 탁, 쳐내며) 뭐 하는거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앗.
 
아무래도 그냥 가져올 수는 없어보이네요...
 
은밀하게.. 몰래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은밀한... 손 보기...)
 
화이팅!
 
몰래 가져오려면 은밀행동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난 할 수 있다!)
(난 은밀하고 날렵한 도둑 고양이!)
 
아자, 아자, 아자토스 ㅡ !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1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날렵한 도둑 고양이!~!!!!!!)
 
그녀가 해냈다 ㅡ .
 
드디어 날렵한 도둑 고양이가 빛을 봅니다.
 
몰래.. 스리슬쩍 이사야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빼왔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아자! 목걸이 겟!)
 
GET !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 구슬..... 깨면 되는걸까.......?)
 
깨볼까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깨면.. 깨면 되는걸까...........)
(곰곰... 힐끔 헨리 봄...)
(구슬... 깨봅니다........)
(몰래.. 몰래....)
 
클레멘스는 구슬을 깨트려버립니다.
 
펄 클로버를 깨버리자, 동시에 끔찍한 비명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열려있던 배가 닫히고, 이사야는 그 자리에 배를 잡고 쓰러지듯 주저앉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으아아앙아아아가 미안해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
(급하게 이사야한테 달려가요)
 
이사야 콜튼:(숨이 쉬어지지 않는 듯 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들어 한 쪽밖에 남지 않은 눈으로 달려온 너를 보았다.) 윽, ... 클레멘스? ...내가, 왜... (제 상태를 확인하고는 눈에띄게 얼굴이 일그러져 입을 틀어막았다.)
 
지금까지 도박에 몰두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어리둥절한 투입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
이사야? 괜찮아?
정신이 들어?
내가.. 내가 미안해... (엉엉 울어요)
흐아아아아앙 (엉엉어엉)
 
이사야 콜튼:(위도 남아있지 않은 주제에 구토감이 치밀어 틀어막은 입은 네 말에 바로 대답을 내어놓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서야 손을 살짝 떼어내고는 힘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게, 무슨.. 다 뭐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너.. 너 무슨.. 주술적인거에.. 걸려들어서 도박을 하다가... 온갖 장기랑 눈도 다 뺏기고... (훌쩍 훌쩍)
내가.. 어떻게든 해볼려 했는데 이게 아닌가봐...
 
이사야 콜튼:...완전히, 미쳤군... (작게 중얼거리듯이 내뱉고는 고통에 맨 바닥이라는 것 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는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많, 많이 아파? 힘들어?
 
헨리 맥콰이어:이런, 손님. 게임을 방해하면 안된다고 했을텐데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눈물 뚝뚝 흘리며 헨리 봐요)
 
헨리 맥콰이어:게다가 그 정보는 대체 어떻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 이사야가 뺏긴걸 돌려받을려면.. 어떡해야하나요?
 
헨리 맥콰이어:돌려받다니? 그는 게임에서 진 댓가로 자신이 건 것을 내어준 겁니다. 이상한 소릴 하는 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윽......
 
헨리 맥콰이어:대체 뭘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감히 한낱 인간 따위가 게임을 방해하다니.
(얼굴을 험악하게 일그러트리며) 나는 교주이자 반신이다! 인간이 신에게 대항을 하려 들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화들짝 놀란다)
(힐끔 이사야 상태 봐요)
 
이사야의 상태는... 좋지 않아보입니다. 하긴, 있어야할 것이 없는데 좋을리가 없습니다.
 
기절하지 않는게 용하네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내가 이기면 이사야가 뺏길걸 돌려줄 수 있나요?
 
헨리 맥콰이어:말도 안되는 소리. 인간 따위가 나에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하! 그렇다면 증명해봐라! 한낱 인간이 신의 가호를 받는 이 몸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래,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어디 뽑아봐! 마지막 도박을 해보자고!
 
곧게 뻗은 그의 손가락이, 당신의 배를 가리키다가…… 그대로 허공을 가르는 듯 가볍게 위에서 아래로 움직입니다.
 
날카롭지도 않은 손짓임에도 불구하고 섬뜩한 기분이 듭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상한 감각에 움찔거립니다)
 
헨리 맥콰이어:찾고 있잖아? 이사야 콜튼의 장기.
지금은 멀쩡해보여도 이대로 나가면 죽어버릴걸.
그러니까, 당신의 것까지 한 번에 걸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좋아.
 
헨리 맥콰이어:당신이 이긴다면 내 구슬을 주지. 이사야 콜튼의 장기도 무사히 돌려주겠다.
하지만 당신도 전부 걸어야 할거야. 패배한다면, 당신 역시 사이드 디쉬로 그 분께 바치겠어.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내가... 내가 이겨주겠어.
 
딜러는 미친 사람처럼 한참을 웃더니 카드를 뒤섞고 테이블 위에 흩뿌립니다.
 
수 많은 카드들이 신경쇠약마냥 낱낱이 등을 보이고 배치됩니다.
 
핏발 선 두 눈이 추악한 빛으로 번들거리며 당신을 노려봅니다.
 
그 눈에 두려움은 없습니다. 스스로가 질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듯 하네요.
 
헨리 맥콰이어:겁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여기서 꺼져라.
 
이사야 콜튼:... ...(흐린 눈으로 지켜보다 꺼져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혼자라도 도망가는, 편이, 하아.. 좋을텐데.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헨리.... 당신은 시끄러워! 내가 이사야를 두고 도망갈것 같아?
 
이사야 콜튼:...승산이, 없잖아.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이사야를 보고는) 난... 널 두고 갈 수 없어. 널 두고 어딜 가?
아냐, 승산은 있어.
우린, 승리할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고 말겠어.
널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넌, 나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이사야 콜튼:... (네 말에 헛웃음을 흘리다 느껴지는 고통에 얼굴을 찌푸렸다.) 그렇게 말한다면, ... 어쩔수, 없네.
(입꼬리를 끌어올려 일그러진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뭐였더라... 우리가 때로는 존재하고, 때로는 승리하되 결단코 패배하지 않음을 명심하라. (오래전 절대 잊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되뇌였던 것을 떠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쓰라고 있는 말은 아니었을테지만... 아무렴 어떤가.)
패배하지 마, 클레멘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하하, 당연하지. 우리에게 패배란 없어. 오직 승리뿐!
 
맞습니다, 우리에게 패배란 없어요!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뿐입니다.
 
자, 클레멘스.
 
52장 중에서 단 7장만 뽑으면 됩니다.
 
7장의 포커 중에서 같은 모양의 [A],[K], [Q], [J], [10] 만 있으면 이 지긋지긋한 카지노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요!
 
극악의 확률이라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신에게 대적하는 방법을,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악한 인간만이 일으킬 수 있는 기적입니다.
 
그럼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니케가 함께하길!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등에 칼자국이 있는.. 카드를 찾아봅니다)
 
관찰 판정!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드를 유심히 살피면, 칼 자국이 난 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힐끔 헨리를 보고는 자연스럽게 칼 자국이 난 카드를 가져갑니다)
 
클레멘스는 첫 번째 카드를 뒤집습니다.
 
그것은 [K] 하트.
 
다음은 [A] 하트.
 
[Q] 하트까지 뒤집는 클레멘스의 손길에서 망설임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딜러의 눈가가 기이하게 일그러집니다.
 
그 다음은 [J] 하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10] 하트.
 
잠시간의 정적.
 
이사야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립니다.
 
"이건……"
 
명백한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헨리 맥콰이어:그,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자!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딜러는 괴성을 지르며 무너져내립니다.
 
나머지 두 장을 굳이 뒤집지 않아도 승패는 결정되었습니다.
 
당신의 승리입니다.
 
헨리 맥콰이어:어떻게! 인간 따위가! 어떻게!!!
 
그가 행운을 맹신하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조금 정도는 딜러의 기본 소양을 숙지하고 있었다면 바뀐 카드를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알지 못한 채로, 이사야 콜튼과 몇 번이고 게임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행운이 스스로를 옭아맨 격이 되겠네요.
 
초심자의 사기에 당하는 딜러라니… 우스운 꼴입니다.
 
패배한 자의 비명은 싸움에서 진 짐승보다 처량합니다.
 
분노에 찬 외침은 점점 흐느끼는 울음 소리에 가깝게 물들어갑니다.
 
딜러는, 분명히 겁에 질려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이 듣지 못하는 어떤 말을 듣고 있습니다.
 
헨리 맥콰이어:아, 아아아…… 잘못했습니다, 위대하신 나의……여!
네, 네, 죄송합니다, 이번 끼니에는 드릴 수 없지만, 저, 저녁, 아니 내, 내일은 꼭 최고의 메인 디쉬를……
네…… 네? 네?? 저를? 안, 돼! 안돼!!!!!!
제발, 제발… 이 실수는 반드시 만회할테니, 제발……!
 
승리에 대한 욕망에 젖어있던 건 헨리 맥콰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이사야 콜튼이 그들이 부르는 맛있는 메인디쉬라면 아마, 그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남자는 조금씩 얄팍해집니다.
 
절박함으로 가득찬 얼굴이,
 
가여울 정도로 떨리는 몸이,
 
도움을 요청하듯 두 사람의 방향으로 뻗은 손이,
 
유려하게 카드를 다루고 피아노를 연주하던 손 끝이,
 
이내 내용물을 먹어치운 팩 음료수 마냥 쪼그라들고 접힙니다.
 
헨리 맥콰이어:아아아아아…………………………
 
최후의 단말마는 탄식과도 같습니다.
 
나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그의 인생과는 퍽 다른 마지막이네요.
 
가느다란 목소리가 끊기자 남은 것은 테이블 위의 주인을 잃은 카드들과, 특별한 행운으로 그 남자가 축적한 수북한 칩입니다.
 
애초에 인간에게 이런 행운이 가당키나 했나요?
 
니케는 승자에게 미소를 지어보일지언정 승리의 주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운명은 직접 개척하는 거예요. 운도 마찬가지죠!
 
네? 사기꾼이라고요? 안 들키면 장땡 아닌가요!
 
클레멘스는 전리품인 칩을 챙길 수 있습니다.
 
환전하면 두둑하게 한 몫 하겠군요.
 
이번에는 이사야와 함께 당당하게 정문을 열고 나설 수 있겠군요.
 
클레멘스 C. 아크로아마:(헨리를 좀 안타깝게 보고 칩을 챙겨요)
 
문을 열자 왜 여기에 이렇게 오래 있었는지 알 수 있을리가 없는, 어리둥절한 표정의 사람들이 배를 긁적이며 이 쪽을 쳐다봅니다.
 
아무래도 카지노의 결계가 완전히 파훼된 것 같군요.
 
카지노의 수 많은 사람들이 당신 덕분에 자유가 되었어요.
 
클레멘스, 사기치고 영웅이 된 소감은 어떤가요?
 
아, 물론 농담입니다.
 
…그러고보니 여태 한 끼도 못 먹었군요. 이번에야말로 이사야에게 얻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싼 음식을 시키는건 어떨까요?
 
살아있든, 죽어있든 배는 가득 차있을 수록 좋으니까요!
 
End A. Raise, All in!
 
클레멘스, 이사야 생환
 
엔딩 보상: 칩을 챙겼다면, 재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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